국제 정치·사회

인도 열차탈선 언제까지…최소 32명 사망 55명 부상

인도 열차탈선 현장/연합뉴스인도 열차탈선 현장/연합뉴스


인도 동부에서 또 다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자그달푸르-부바네스와 고속열차가 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구간을 달리던 중 객차 8량과 엔진 객실이 탈선했다.

구조대는 지금까지 객차에서 시신 32구를 수습했고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입원했으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열차 사고를 비극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관련기사



인도에서는 철도 기반시설이 노후해 기차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지난해 11월 같은 지역에서 열차 탈선 사고로 140명이 넘게 숨졌고 2015년 3월에는 39명이 숨졌다.

11월 사고 이후 인도철도국은 보수과 점검을 통해 무사고 달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으나 또 다시 탈선 사고가 난 것이다. 발표 직후인 12월에도 시설 노후로 인한 탈선사고가 있었다.

한편 수레쉬 프라부 인도 철도부 장관은 사망자 가족 1가구 당 20만루피(약345만원), 부상자에게 1인당 5만루피(약86만원)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