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가 36.8% 감소하고 사망자는 59.3%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이 개선사업을 마친 201개소에 대해 개선 전 3년 평균 데이터와 개선 후 1년 데이터에 대한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건수는 2,116건에서 1,388건으로 줄었고 사망자 수는 52명에서 21명으로 급감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개선사업 시행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사업시행 후 대구·울산·경기·전남·경남에서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제주가 64건에서 29건으로 54.3% 줄었고 14개 시도에서는 30% 이상, 대전과 광주는 각각 20% 이상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