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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내일 그대와’ ‘시그널’ 잇는 이제훈X신민아의 시간여행 로맨스…‘도깨비’ 만큼 성공할까?

‘내일 그대와’가 ‘도깨비’의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케이블 드라마 뿐 아니라 케이블 TV 역대 시청률 1위의 대기록을 세운 ‘도깨비’의 후속으로 방송될 ‘내일 그대와’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유제원 감독과 이제훈, 신민아가 참석한 가운데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세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에 배우 신민아와 이제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세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에 배우 신민아와 이제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 분)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 여행 로맨스.

‘내일 그대와’는 주연배우 이제훈의 존재감 뿐 아니라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로 인해 2016년 초 큰 인기를 모았던 tvN 드라마 ‘시그널’과 자연스럽게 비교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시그널’과 ‘내일 그대와’에 모두 출연했던 이제훈은 “‘시그널’은 무전을 통해 과거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현재를 바꾸는 작품으로 스릴러적 요소가 강하고, ‘내일 그대와’는 지하철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지만 로맨스적인 요소가 강하다”며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로 인해 비슷해 보이지만 많이 다른 작품이라고 밝혔다.

‘내일 그대와’는 또한 100% 사전제작으로 제작된 드라마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유제원 감독은 시청률 20%를 넘기며 인기리에 막을 내린 ‘도깨비’의 후속작이라는 것에 대해 “결국 누구든 ‘도깨비’ 다음에 방송되는 작품은 있게 마련”이라며 ‘도깨비’의 흥행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100% 사전제작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가 없기에 불안하기는 하지만, 자신있다”며 ‘내일 그대와’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세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에 배우 신민아와 이제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세레나홀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제작발표회에 배우 신민아와 이제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내일 그대와’는 시간여행자인 이제훈과 신민아의 로맨스 비중도 매우 크다. 이 부분에서는 ‘오 나의 귀신님’으로 조정석과 박보영의 알콩달콩한 판타지 로맨스를 완성한 유제원 감독의 장기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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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엇보다도 ‘내일 그대와’의 로맨스 연기는 이제훈과 신민아라는 두 동갑내기 배우의 케미가 빛나는 지점이다. 이제훈은 “10년 전부터 신민아씨와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다”며 신민아와의 연기를 기다려왔다고 밝혔고, 신민아도 “‘파수꾼’을 봤을 때부터 이제훈씨의 팬이었다”며 이제훈과의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편 ‘도깨비’의 후속으로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는 오는 2월 3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첫 방송된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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