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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종목]연우, 4분기 실적 부진할 듯

연우(115960)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보고서에서 연우에 대해 “4·4분기 실적은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낮췄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으로의 매출 부진으로 내수 부문의 증감률이 크게 둔화된 5% 수준이 예상된다”며 “인건비 증가와 성과급 등으로 판관비율이 늘면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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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침체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연우는 국내 기초 프리미엄 화장품 제품의 펌프형 용기 공급을 사실상 독과점 하고 있어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매출 둔화 시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면세 채널 성장 둔화와 고가 화장품 시장 침체로 상반기까지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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