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민생분야 부조리 척결을 위해 실시한 아파트 26개 단지에 대한 종합감사와 50개 단지의 특정 감사를 한 결과 총 215건의 부정적 사례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준공과정에서 부당 행위 등으로 적발된 16건은 고발 조치하고, 27건(21억 7,000만원)을 반환 및 회수, 과태료부과 40건(8,0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 사건 신고 10건을 처리했다. 도는 2014년 특정감사 후 신규 발생 관리비리 사례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300여 세대 이하 소규모 단지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일부 회장의 전횡과 관리사무소장이 그 책임과 의무를 소홀히 하는 등 부당행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