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모두투어가 자유투어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올해 1·4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6% 올린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자유투어 인수 후 올해 1분기 첫 분기 흑자가 예상된다”며 “지난 3년간 적자를 감수한 투자를 통해 볼륨을 늘렸고, 모두투어와 항공권 원가 수급 시너지를 발생시켰다”고 설명했다.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유럽 지역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이로 인해 올해 1·4분기 모두투어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683억원, 영업이익이 55% 늘어난 7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김 연구원은 “2017년 연간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33% 늘어난 271억원을 기록하면, 7년간 갇혔던 영업이익 200억원대 박스권을 돌파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지속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