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이 “야 3당의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네요. 그동안 김 의원과 박 시장 등 비문(비문재인) 진영주자들이 야권 공동정부를 위한 세 야당의 공동경선을 추진해 왔는데 이날 이 시장도 이에 뜻을 모았네요.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당내 경선이 먼저라며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 것 아닌가요.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가 24일 한국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이날 오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포켓몬고 앱이 올라와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세계적인 히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건 기쁜 일이지만 왠지 씁쓸하네요. 북미와 일본 등에서는 이미 6개월 전에 포켓몬 고에 열광하다가 시들한 판인데 우리는 이제야 시작이라니 말입니다.
▲육아 휴직을 신청하는 남성 근로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성 육아 휴직자는 7,616명으로 1년 전보다 56%나 늘었고 근로시간을 단축해 아이를 보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사용자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대상자 10명 중 9명은 여전히 육아 휴직을 못 갔다고 하네요. 휴직계를 내는 용감함보다는 상사 눈치가 더 피부로 느껴지는 게 현실인데 어떻게 합니까.
▲통계청이 생산과 지출보다 개인의 소득 등 분배 측면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경제통계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공유경제까지 포함한 신(新)지역내총생산(GRDP)을 분기별로 발표해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예정이라는데요. 그간 중요 통계를 독점해온 한국은행 입장에선 부쩍 신경이 쓰일 법한데요. 양 기관이 오직 국민경제만 바라보고 건전한 경쟁을 벌이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