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24일 자사 블로그서비스 ‘브런치’에 “나를 가장 잘 이해하고 무엇이든 척척 도와주는 비서 같은 카카오톡을 만들겠다”며 “올봄 플러스친구로 20여개 프랜차이즈에 채팅하듯 간편히 주문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밝힌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카카오톡 내 기업계정인 플러스친구에 AI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대답해주는 대화형 챗봇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상품과 서비스를 카카오톡을 통해 판매하고, 웹툰과 동영상 등 콘텐츠를 유통하는 창구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임 대표는 “이제 주문도, 쇼핑도, 예매도 모두 ‘카톡해’로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떻겠냐”면서 “카카오톡을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메신저를 넘어 누구나 비즈니스와 서비스로 세상과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