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4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2017년 제1차 위원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 지역혁신프로젝트에 대한 심의와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훈련 성과향상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위기 극복 및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공동협력선언문을 채택했다.
일자리 창출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지원, 구조조정 업종 근로자 지원 등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 사업으로 울산시 일자리정책과와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고용노동부의 심사를 거쳐 추진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는 △조선업종 퇴직자 전직 지원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 △강소기업 및 중견기업 임금테이블 개편 지원 △시민자립형 고용창출 지원 △청년 취업 지원 △울산 통합 일자리 정보센터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울산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및 기술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예산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훈련사업이다. 2월부터 시작되는 이 훈련은 채용예정자를 위한 ‘ERP를 활용한 생산·품질관리과정’ ‘전기설비 시공 및 유지관리과정’ 등 8개 과정, 재직근로자를 위한 ‘공압시스템 실무’ ‘시퀀스 자동제어 실무’ ‘3D 프린터 활용 시제품 제작’ 등 23개 과정이 개설된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일자리사업 및 인력양성 훈련사업은 정부의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