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풍자’로 논란이 된 표창원 의원이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된다.
24일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누드 풍자화를 전시한 표창원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한다고 전했다.
더민주 박경미 대변인은 표 의원의 윤리심판원 회부에 대해 “반 여성적인 측면이 있고, 예술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풍자 요소 있지만 의원 주최로 해서 전시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으며 표 의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표 의원은 31일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전시회를 주최하고 누드화인 원작에 박 대통령의 얼굴을 넣어 몸 위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 사진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라고 적힌 미사일, 박 대통령이 키우던 진돗개 두 마리가 그린 사진을 전시한 바 있다.
특히 그림 옆에는 비선실세 최순실이 주사기 다발을 들고 있는 그림도 있어 논란이 됐고, 국회 사무처는 조만간 해당 그림을 철거한다고 전했다.
[사진 = JTBC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