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석유화학 및 국내주택 사업의 호조 지속과 해외법인의 실적개선이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였으며, 또한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 등 유화계열 지분법 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성장했다. 건설사업부의 영업이익은 7,326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에 공급한 주택 물량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건축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또 지난 2015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의 실적 개선과 대림C&S·D타워·오라관광 등의 이익 창출에 힘입어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해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1조, 영업이익은 주택사업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5,300억으로 목표를 잡았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수주 목표는 9조 9,500억원으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