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6년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5조1,935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보다 18.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이 의무화된 2010년(영업이익 5조9천185억원)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다만 지난해 매출액은 93조6,49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485만7,93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2.6%나 줄어든 1조212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이익 규모 역시 2010년 이후 전분기를 통틀어 가장 부진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