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오는 2019년 5월까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외환·금융공동망 등 156개 업무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차세대 정보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SK(주) C&C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애초 KDB산업은행은 이달까지 우선 협상을 완료하고 2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입찰에 문제가 생기면서 재입찰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일 SK(주) C&C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경쟁사인 LG CNS가 개발 인력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고, KDB 산업은행은 이를 수용해 이례적으로 사업자를 다시 선정하기로 했었다. 당시 문제가 된 업체는 이번 재입찰 컨소시엄에서 빠졌다.
SK주식회사 C&C사업 관계자는 “향후 KDB산업은행의 IT 인프라에 인공지능 ‘에이브릴’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금융 서비스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