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수출입銀, 리스크관리·구조조정 등 8개 혁신안 이행 완료

수출입은행이 총 23개의 혁신안 중 리스크관리 및 구조조정 강화 등을 포함해 8개의 과제를 이행 완료했다.

수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9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혁신안에 대한 이행실적과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수은은 혁신안에 따라 리스크관리·구조조정 업무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심사평가단을 신설했다. 또, 중장기금융 사전 심사제도를 도입했다.

경영관리 혁신 부문에선 기재부의 경영평가를 도입하고,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임직원의 재취업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1본부·2개팀 축소 등 조직을 슬림화하고 임원 연봉삭감 및 성과급 반납, 사택 4개소 매각, 전직원 ‘16년 임금인상분 반납’, ‘17년 예산 6.8%(149억원) 삭감 등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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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부실여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리스크 관리·구조조정 업무 강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경영관리 혁신, 자구 노력 이행 그리고 신시장 개척, 신성장산업 육성 등 정책금융 본연의 기능 제고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관계장관회의에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어렵게 혁신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차질없이 이행해 신뢰받는 정책금융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사외이사 추가 선임, 신용공여한도 축소, 준법감시인 도입, 경영자문위원회 개편 등 8개 과제를 올해 추가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점·해외사무소 축소, 조직관리자 정원 감축 등 자구계획도 가급적 앞당겨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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