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엔지, 일회성 비용에 작년 4분기 적자...연간은 흑자 전환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 4·4분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발전 프로젝트 계약 해지에 따른 일회성 비용을 실적에 반영하면서 133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5일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2조244억원, 영업손실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얀부 프로젝트 계약 해지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리스크 비용을 반영해 손실이 났다”면서 “오히려 진행에 난항을 겪던 프로젝트를 종료했다는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94억원,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파악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8.8% 늘었고, 영업이익은 소폭이나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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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얀부 발전 프로젝트 외에도 지난해 샤이바 프로젝트를 완공하는 등 현안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종료됨에 따라 손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유가 회복 움직임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따라 올해 수주 분위기가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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