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상장사 5곳 중 1곳, 올해 채용 안한다

대졸 신입 일자리는 전년 比 5% 감소



상장사 5곳 중 1곳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대졸 신입사원의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5.2% 줄 것으로 관측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가 우리나라 2,113개 상장사 중 ‘올해 채용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한 918개 회사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82곳(19.83%)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다. 326곳(35.51%)은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고 410곳(44.66%)만이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대졸 신입사원 뽑겠다고 밝힌 상장사들의 총 채용규모는 4만 5,405명이었다. 이는 이들 기업이 지난 해 뽑은 4만 7,916명 대비 5.24%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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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보면 식음료 업종을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육·여행·숙박·예술 등 기타서비스(-14.40%)’,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10.89%)’, ‘금융·보험 분야(-10.64%)’ 등의 순이다. 반면 식음료는 13.3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사는 1월 99일부터 1월 22일까지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등 총 2,113곳 상장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에 응한 918곳 중 대기업은 156개(17%), 중견기업은 239개(26%), 중소기업은 523개(57%)이었다. 업종은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 교육·여행·숙박·예술 등 기타서비스, 금융·보험 등 모두 12개 분야로 분류됐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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