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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경쟁 우려-KTB투자증권

26일 KTB투자증권(030210)은 보고서에서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3개월간 주가가 20% 하락했고 올해 1·4분기 실적에는 지난해 4·4분기에 나타났던 택배물량 급증의 부작용이 약해질 것이란 점에서 4·4분기 실적발표를 계기로 주가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낮췄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택배 노역자들의 처우개선 요구와 택배업체 가격담합 조사 뉴스가 있었다”며 “택배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왔고 대한통운 택배의 마진은 높지 않은 편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2015~16년에 여러 중국 택배회사들이 증시에 입성한 것이 고민해야 할 요인”이라며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5대 택배회사 ZTO의 경우 선택의 폭이 넓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충분히 CJ대한통운과 비교할 수 있다고 보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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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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