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15일 김포 한강신도시∼서울 마포 서강대 노선에 굿모닝 급행버스 1호인 G6000번 버스를 개통했다.
굿모닝 급행버스는 경기도가 광역버스의 입석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도입했다. 승객이 있는 모든 정류소에 정차하는 광역버스와 달리 경기도와 서울시 사이에 마련된 멀티환승센터에만 정차, 운행시간을 단축해 운행횟수를 늘려 입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좌석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광역버스 요금과 같다.
이번에 개통하는 G6001번 노선에는 모두 6대의 버스가 투입돼 오전 4시 40분(김포 출발지 기준)부터 다음 날 오전 0시 30분(서울 종착지 기준)까지 하루 42회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5분, 그 외 시간대는 30분이다.
고창마을 KCC아파트를 출발해 장기상가∼가현초교∼수정마을∼전원마을 1단지∼모담마을 등 김포지역 6개 정류소에 정차한 뒤 지하철 2호선 당산역과 종착지인 여의도 환승센터에 정차한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굿모닝 급행버스 운행으로 김포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원, 용인 등 주요 도시에 멀티환승센터 설치와 굿모닝 급행버스 노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