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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피 상승 폭 확대…2,080선 유지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면서 2,080선을 유지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5포인트(1.00%) 오른 2,087.6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83포인트(0.38%) 오른 2,074.77에 문을 연 코스피는 장 중 한 때 2,068.50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2,080선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사상 최고가인 20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도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9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4억원, 5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증권(4.50%)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건설업(2.88%)과 의료정밀(2.22%), 철강·금속(1.65%) 등도 상승세다. 반면 보험(-0.69%)과 운수창고(-0.25%), 전기가스업(-0.24%)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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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32%(2만6,000원) 오른 19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2.71%)와 현대모비스(012330)(0.19%), 포스코(4.11%), 삼성물산(028260)(2.00%), 신한지주(055550)(1.53%)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0.46%)과 네이버(-1.44%), 삼성생명(032830)(-1.34%)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1포인트(0.79%) 오른 614.45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70전 내린 1,158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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