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 7,810만원 넘게 받는 고소득 직장인이 3,400명을 넘어섰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보수에 매기는 월 최고 건강보험료(본인부담금 기준 월 239만원)를 내는 고소득 직장인이 2016년 12월 현재 3,403명에 달했다.
현재 건강보험공단은 월 보수 7,810만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직장가입자에게 최대 월 239만원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2010년 직장가입자 평균 보험료의 30배 수준이다.
이들 고소득 직장인은 2012년 2,508명, 2013년 2,522명, 2014년 2,893명, 2015년 3,017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왔다.
복지부는 올해 고소득 직장인의 부담을 높이고 저소득층의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편하면서 월보수 7,810만원 초과 고소득 직장인에 대한 보험료 상한액을 월 301만5,000원(2015년 기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