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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엄기준, 옥상에 마주 선 '선과 악'...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 예고

선과 악을 대표하는 두 남자가 호텔 옥상에서 마주섰다.

오늘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극본 최수진, 최창환) 3회에서는 “차민호를 잡겠다.”며 호기있게 나선 박정우 검사와 느물거리며 이에 한 치도 지지 않는 차민호의 모습이 방송된다.

SBS ‘피고인’SBS ‘피고인’


공개된 사진 속 박정우 검사와 차민호는 불타는 적대감을 가지고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검은 수트의 박정우 검사는 차민호의 팔을 붙잡으며 당차게 무슨 말인가를 던지지만, 차민호가 “내가 차민호야...”라며 비양거리자 입술을 깨물며 난감해 한다. 그러나 차민호 역시 대처하기 쉽지 않은 듯 박정우 검사의 눈을 피해 하늘로 고개를 젖히고… 박정우 검사가 다시 차민호의 팔을 붙잡고 무엇인가를 말하자 차민호가 팔을 빼 벗어나려 애쓴다… 과연 이 호텔 옥상에서의 승리는 누구의 것일까?


혹한의 추위 속에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두 주인공은 선과 악의 극명한 대비를 시청자에게 보여 드리기 위해 오랜 시간 서로의 호흡을 맞췄으며, 제작진과 함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밀하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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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옥상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연기 대결이 그야말로 볼거리중 볼거리였다. 지성의 검사로서의 정의감과 열정, 엄기준의 야비함과 악마성이 시청자를 단숨에 사로잡을 것으로 자신한다.”라며 “이 뿐만 아니라 이 장면 안에 시청자가 예상 못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꼭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희대의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 이야기이다. 30일 밤 10시, 제3회가 방송된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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