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제3지대 안 간다…정치에서 중요한 건 일관성"

이재명 성남시장 /연합뉴스이재명 성남시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3지대론’을 비판하며 자신의 제3지대 진출 가능성을 분석하는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이 시장은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박원순 두 분이 김종인 의원과 제3지대로 갈 가능성을 언론이 전망한다”는 질문에 “저 말고 다른 이재명이 있느냐. 가능성은 절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정치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며 “특히 당적을 오락가락하는 것은 근본 뿌리가 없다는 뜻”이라 밝혔다.


또한 “당 자체가 심각한 문제가 있거나 그렇지 않는 한 당원 한 사람으로서 승부를 봐야한다”며 “불리하다고 나가고, 유리하다고 가고 그러면 그 사람을 어떻게 믿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관련기사



이어 “당적, 정치적 입장 또는 현안에 대한 입장이 오락가락하는 사람 치고 마지막까지 책임지는 사람을 본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통화한 것이 제3지대론의 시그널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박 시장께서 그럴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3강, 4강 구도에서 이긴들 여소야대 국면을 가지고 뭘 할 수 있겠냐.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확실하게 이기되 이긴 다음에도 국민들이 바라는 개혁을 제대로 해내라는 것”이라며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서 단일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게 해 야권이 대통합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유창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