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외국인 주민의 문화행사를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다채로운 세계 문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 문화행사 공모’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모에 선정된 행사에는 총 경비 80% 한도 내에서 최대 600만원까지 서울시가 지원해 준다.
올해 3월부터 11월 중 서울에서 음악·체육·음식·의상 등 문화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외국인주민 주축의 단체면 지원 가능하다.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 행사 세부계획서, 단체 소개서를 작성해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 글로벌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단체는 3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서문수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지난해 10월 광화문광장에서 한·러 우정의 축제 ‘백만송이 장미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러시아 음식과 전통 민속 공연 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내국인과 외국인주민 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