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지원, "국회 무시하나" 황 대행 출석 촉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총리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일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세게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과 어떠한 약속이 돼 있는지 모르지만 그것은(황 권한대행의 대정부질문 불출석)은 국회를 무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진행된 지난해 12월 대정부질문에서 막판까지 불출석 의사를 내비치다 끝내 출석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대정부질문에 출석, 탄핵 정국 운영 구상 등을 밝히면 2월 국회에선 대선 정국임을 감안해 불출석할 수 있다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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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은 최근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어 질의에서는 각종 정책 현안 외에도 대선 출마 여부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황 권한대행은 성실히 국회에 출석해서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함으로써 국민에게 소상한 국정은 물론 특히 트럼프 이후 산적한 외교 문제 등 국내 민생 등 소상한 답변을 해야 한다. 반드시 국회에 출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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