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 오는 3월31일까지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할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돼 이목이 집중됐다.

이 재판관은 이날 오전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서 자신이 “오늘부터 새로이 이 사건의 재판을 진행할 재판장”이 됐다며 “전임 소장께서 어제 퇴임하셔서 이 사건 탄핵심판사건은 부득이 저희 8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재판부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의 국가적, 헌정사적 중대성과 국민 전체에 미치는 중요성은 모두가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재판부는 헌재 소장 공석에서도 중요한 재판을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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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판관은 “양 측도 중대성을 감안해 심판 진행 동안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언행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의 임기는 정년퇴임을 하는 오는 3월31일까지로 알려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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