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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톱10 중 3건이 중국 ‘역시 큰손’

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 이청용·박주호 잔류

중국슈퍼리그가 올겨울 축구 이적시장에서도 큰손 노릇을 톡톡히 했다.

1일(한국시간) 폐장한 세계프로축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톱10 중 3건이 중국슈퍼리그(1부리그)로의 이적이었다. 1위는 잉글랜드 첼시에서 중국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한 오스카가 남겼다. 상하이가 첼시에 지급하는 이적료는 5,200만파운드(약 755억원)에 이른다. 잉글랜드 왓퍼드에서 창춘 야타이로 옮긴 오디온 이갈로(약 248억원),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톈진 취안젠으로 이적한 알레샨드리 파투(약 224억원)가 각각 7·8위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율리안 드락슬러(약 495억원·독일 볼프스부르크),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가브리엘 헤수스(약 392억원),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뛰던 곤살루 게지스(약 370억원·파리 생제르맹)가 2~4위로 나타났다. 1월 이적시장에서 총 531명이 새 팀을 찾아갔고 이 과정에서 약 9,450억원의 돈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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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번리·풀럼 등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던 이청용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남기로 했고 독일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도 새 팀을 찾지 못했다. 임대선수 신분으로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 속해 있던 석현준은 계약해지로 일단 원소속팀인 포르투갈 FC포르투로 복귀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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