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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커다란 성과 거둔 경제전문가” 정운찬 애도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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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 별세 소식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애도의 글을 남겼다.


지난달 31일 췌장암으로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은 별세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재경부 장관을 지내며 재벌 개혁, 부실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을 이뤄냈다.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별세 소식에 정 전 국무총리는 자신의 SNS에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강봉균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을 도와 한국 경제의 구조조정을 위해 진력하셨고, 커다란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경제전문가셨다”고 전했다.


이어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좀 더 살아계셔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데 도움을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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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봉균 전 장관의 페이스북에는 경제지표와 경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한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지자체가 예산을 절약하는 의의에 대해 기술하기도 했으며 근로자의 날에 자살한 버스 기사의 절규와 이를 내버려뒀던 행정당국을 강한톤으로 질타다.

또한, 노동자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에서 온 결과라며 탁상행정을 비난했으며 세월호 침몰 때 간절한 마음으로 노란 리본을 가스에 달았다고도 밝혔다.

[사진=정운찬 SNS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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