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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 "안재현-구혜선 싸우면 제작진이 메모리 교체하러 들어가도 신경 안 써"

‘신혼일기’ 김대주 작가가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싸우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생겼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대주 작가/사진=tvN김대주 작가/사진=tvN




tvN 신규 예능 ‘신혼일기’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나영석 PD, 이우형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는 나영석PD의 신규 프로젝트로, 가상 연애,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정석을 뽐내고 있는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일상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어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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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대주 작가는 “이 부부도 일상적인 문제로 싸운다. ‘반려견 똥은 누가 치워? 내가 음식하면 설거지는 니가 해야하는거 아냐?’ 같은 일상적인 이유다”라고 ‘안구부부’가 다투던 이유를 설명하며 “가사 분담에 관련된 이야기로 진지하게 대화를 하루종일 하고 비밀의 방에서 계속 얘기했다. 저도 분리수거로 아내와 많이 싸웠다. 이런 일상적인 싸움을 푸는 방법이 대화인데, 안구 부부의 대화로 저희도 긴장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웃겼던 것이 대화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 점심에 시작해서 잘 때 까지 싸운다. 안재현-구혜선씨가 제작진과 촬영장에서 만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배터리나 메모리를 갈러 정말 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데 그래도 신경도 안쓰고 대화로 풀고 있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리얼 신혼 생활 이야기를 보여줄 tvN ’신혼일기‘는 오는 2월 3일(금)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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