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마블 스튜디오 블랙 팬서, 부산 곳곳서 촬영한다

3월말에서 4월초 사이 광안리해수욕장 등서 촬영

미국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영화 ‘블랙 팬서’의 국내 촬영이 내달 중 부산 지역 곳곳에서 이뤄진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마블사는 3월말에서 4월초 사이 약 2주간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해 자갈치시장 일대, 마린시티, 광안대교, 사직동 일대 등 부산의 명소를 찾아 촬영한다. 촬영에는 150여 대의 차량과 700여 명 이상의 인원을 투입해 악당과 주인공의 자동차 추격 액션장면을 찍는다. 헬리콥터 비행과 총기(공포탄)도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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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달 말께 마블사 측 제작팀을 부산으로 초청해 ‘블랙 팬서’ 최종 기획안을 발표하고, 자세한 촬영일정과 장면, 촬영 참여 인원,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블랙팬서를 통해 부산을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알릴 것”이라며 “뉴질랜드의 반지의 제왕처럼 해외 관광객 유치와 관련 영상산업 분야 일자리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말 마블사 기술감독 일행을 부산에 초청해 촬영 유치의사를 전달하고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추격신을 찍는 등 국내 대행사를 통해 미국 마블사와 ‘블랙 팬서’ 한국 촬영 협의를 벌여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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