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에 투자하세요"

한투證, 세계 3대 운용사 SSGA와 손잡고 단독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2일 세계 3대 운용사인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를 단독 출시했다. 지난해 세계 8위 자산운용사 미국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협약을 맺고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증권펀드를 출시한 후 두 번째다. 한국투자증권은 세계 유명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국내 투자자가 우수한 해외 글로벌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한국투자 SSGA 글로벌 저변동성 펀드(주식)는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주식에 투자하는 ‘저변동성(로볼) 전략’으로 운용된다. SSGA 자체 퀀트시스템을 활용해 펀드 변동성을 최소화시키고 북미·유럽·아시아 등의 지역별 분산투자와 함께 소비재·유틸리티·헬스케어 등 업종별 자산배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SSGA가 위탁운용을 맡고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의 자펀드 역시 설정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펀드의 환헤지와 모펀드 편입 비율 조정 등의 운용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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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SGA는 지난 1978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운용사로 지난해 9월 기준 약 2,8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기관투자가 서비스를 위해 2010년 서울사무소를 설립했다. 펀드는 오는 10일까지 모집된 자금으로 13일 설정한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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