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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수억 원대 뇌물’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법정 구속됐다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수억 원대 뇌물’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법정 구속됐다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수억 원대 뇌물’ 파기환송심서 징역 4년…법정 구속됐다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이 STX그룹서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파기환송심서 법정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고법 형사3부는 2일 정 전총장등 3명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정 전 총장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며 정 전 총장을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정 전 총장은 해참총장으로서 해군 전체를 지휘·통솔하고, 함정 취득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누구보다 도덕성·청렴성을 갖고 직무수행을 해야 했다”며 “그런데도 정 전 총장은 관련 업체가 아들의 회사에 후원금을 지급하게 해 결과적으로 자신의 지위를 이용했다”고 판결이유를 설명하면서 함께 기소된 장남 정모씨(39)와 정 전 총장의 후배인 유모씨(62)에게도 각각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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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군 함정 사업을 총괄하던 정 전 총장은 2008년 국제관함식 행사를 주최하면서 STX 측에서 후원금 7억7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심에서 징역 4년으로 감형받은 바 있다.

[사진 = KBS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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