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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Talk] '방탄소년단X트와이스XSF9' 등 '2월 아이돌 컴백 러시'...'차트에 불 붙었다'

연이은 한파에 온 몸이 얼어붙고 있지만 2월 가요계 차트는 추위가 무색할만큼 ‘핫’하다. 비교적 비수기라고 불리던 1월에 이례적으로 많은 아이돌이 활동을 개시한 것에 이어 2월 역시 많은 아이돌 그룹들의 컴백이 줄을 이을 예정이다. 특히, 다소 신인 그룹들의 컴백과 데뷔가 중심이 됐던 1월에 비해 2월은 대형급 가수의 컴백이 포진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드벨벳/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레드벨벳/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2월 컴백의 포문을 연 것은 레드벨벳이다. 지난 1일 네 번째 미니앨범 ‘루키(Rookie)’을 발표한 레드벨벳은 지난해 9월 발표한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이후 5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루키 루키 마이 수퍼 루키 루키’ 등 중독성 있는 가사로 같은 날 앨범을 발표한 자이언티와 함께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SF9/사진=FNC엔터테인먼트SF9/사진=FNC엔터테인먼트


6일에는 SF9이 첫 번째 미니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트랩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타이틀곡 ‘부르릉’은 진짜 꿈을 향해 시동을 걸고 나아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으로 한층 더 폭발적인 사운드와 세련된 퍼포먼스로 SF9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NCT DREAM/사진=SM엔터테인먼트NCT DREAM/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어 NCT DREAM 역시 오는 9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더 퍼스트(The First)’를 공개할 예정이다. 멤버 모두 10대로 구성된 NCT DREAM은 지난 해 8월 당시 틴 팝 댄스곡 ‘츄잉검(Chewing Gum)과 함께 호버보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타이틀곡 ‘마지막 첫사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NCT DREAM은 이번에는 마크, 제노, 해찬, 런쥔, 지성, 천러 등 6명의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2월 컴백의 ‘화룡점정’은 단연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다. 두 팀 모두 작년 연말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세 아이돌’의 반열에 오른 팀이다. 때문에 일주일 차이로 맞붙게 된 두 팀이 2월 가요계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벌써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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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트와이스보다 일주일 빠른 13일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 해 ‘MAMA(Mnet Asian Music Awards)’와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올해의 가수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한 방탄소년단이 이번에 발표할 ‘윙스(WINGS)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은 지난해 10월 발매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정규 2집 ‘윙스(WINGS)’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2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인 서울(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in Seoul)’을 개최해 팬들을 만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일 컴백할 트와이스는 2일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 했다. 2015년 10월 ‘우아하게’로 데뷔한 트와이스는 데뷔한지 1년 만에 ‘치얼 업(Cheer Up)’과 ‘티티(TT)’로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최고의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이에 앞서 트와이스는 오는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3회 공연의 전석은 이미 매진된 상태로 굳건한 트와이스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외에도 러블리즈가 2월 내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으며,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했던 신원호가 속해 있는 한중일 다국적 그룹 크로스진도 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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