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소스류를 생산하는 삼미식품이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오미자를 원료로 하는 기능성 소스를 생산하기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해, 2008년 기능성 소스와 염지제를 개발해 연간 300톤 이상의 식품원료를 국내 100여개 식품회사에 공급하는 이 회사는 생산량 확대를 위해 문경시에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1만 3,223㎡ 부지에 올해 말까지 공장을 건립하고 25명을 신규 고용해 매출액을 대폭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문경시는 지난해 신기산업단지에 5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입주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과 저렴한 물류비로 인해 수도권 기업체로부터 입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