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6.4%를 기록해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세수요는 감소했다”며 “하지만 월세 전환물량이 증가하고 아파트 입주물량과 신축 다세대·다가구 증가 등 공급이 확대되면서 월세 공급도 전반적으로 증가해 전환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6.0%로 전달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지방은 7.6%, 서울은 5.6%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5.1%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3%로 가장 높았다. 전북은 전달대비 상승, 강원도와 제주도는 하락했다.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국 기준 4.7%, 연립·다세대주택은 6.6%, 단독주택은 8.2%를 기록했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은 하락했으며 단독주택은 변동이 없었다.
아파트는 수도권이 4.5%로 변동이 없었고 지방은 5.4%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역시 4.2%로 변화가 없었다.
연립·다세대 주택은 신축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서울, 수도권과 지방 모두 0.1~0.2% 가량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모든 권역에서 전달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