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시카고 타자기’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유아인이 tvN 새 금토극 ‘시카고 타자기’ 주인공을 맡는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극중 한류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문단의 아이돌로 불리는 한세주를 연기할 예정이다. 연예인급 외모와 피지컬을 가진 인물. 아이돌만 된다는 팬픽 주인공까지 될 만큼 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세 신춘문예 당선되며 문단에 데뷔했으며 스타 작가로 불리지만 저택 안에서의 모습은 완전 다른 성격. 예민하고 까칠하며 소심하고 우울함의 극치인 캐릭터다.
유아인의 케이블 드라마는 처음인 것. 지난해 50부작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해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연기력에 있어서는 30대 배우 중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매력적인 시놉시스와 대본에 이끌려 ‘시카고 타자기’를 골랐다.
‘시카고 타자기’ 첫방송은 3월 31일. ‘내일 그대와’가 2월 3일 첫방송돼 16회로 끝나고 사전제작이므로 별다른 이유가 없을 경우 3월 말 종영된다. ‘시카고 타자기’는 정상적인 방송으로 16회를 소화할 경우 5월 중순까지 방송된다.
유아인은 그 이후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으며 다음 재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다. 재검을 받고 병역 등급이 나오더라도 입영일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촬영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상황.
‘시카고 타자기’는 1930년대 일제 치하를 치열하게 살다간 문인들이 현생에 각각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그의 이름 뒤에 숨어 대필 해주는 의문의 유령 작가·미저리보다 무시무시한 안티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휴먼 로맨스 코미디물.
‘내일 그대와’ 후속으로 3월말 첫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