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이제 국민적인 관심사다. 전문가들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비만이 될 시점이 멀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 지금도 빠른 속도로 비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미적인 기준도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 즉 식사량을 조절한다든지 운동을 해본 경험 등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를 한다. 그 이유가 뭘까?
인간의 원초적인 욕구인 식욕 조절이 어렵기 때문이다. 넘쳐나는 식재료 덕분에 현대인들의 식욕 센서는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다. 그로 인해 필요 에너지 이상의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비만과 같은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게 된다. 어떻게 하면 비만으로부터 자유해질까?
아주 간단하다. 당신이 알고 있듯이 덜먹고 활동량을 늘리면 당연히 살도 빠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지금껏 알고 있었지만, 잘 안됐다면 오늘 다시 또 시작하면 된다. 마음먹지 않으면 안 된다. 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체중감량도 성공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꿈꿔보는 건 어떨까? 그 시작은 간단한 스트레칭에서부터다.
오늘의 운동 | Stretching
스트레칭: 깍지 끼고 팔 올리기
스트레칭은 운동을 하기 전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워밍업 운동으로 부상방지와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거나 운전, 일상생활 등에서 오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며 신체의 균형을 만들어준다. 깍지 끼고 팔 올리기는 굽은 등을 펴주며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어준다.
1. 양손을 등 뒤로 깍지를 끼고 팔꿈치가 꺾이지 않도록 펴고 발은 골반 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구부려 준비 자세를 취한다. 이때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2.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서 천천히 양팔을 당겨 올려준다. 숨을 크게 내쉬면서 양팔을 머리 쪽으로 최대한 당겨주며 약 30초간 유지한다. 팔꿈치를 모으고 꺾이지 않게 유지한 후 1번 자세로 돌아간다.
Point 2번 자세에서 깍지를 낀 양손을 오른쪽과 왼쪽으로 번갈아가며 스트레칭을 하면 조금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3번 정도 반복하는 것을 1세트로 총 2~3세트 실시한다.
배고플 때 운동하라
유산소운동은 배고플 때 하면 효과가 더 크다. 배고플 때 더 많이 움직이는 게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 사람은 누구나 배고프면 움직이기 싫어지고 먹는 것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특히 저녁식사를 하고 야식이 생각나서 견디지 못할 때 바로 밖으로 나가 산책이라도 하면 다이어트는 기본이고 기분전환도 되고, 먹을 것에 대한 욕구도 줄어들게 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공복에 유산소운동을 하면 체내에서 지방을 끌어다 에너지원으로 쓴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한 운동은 절대 금물이다. 운동은 가볍게 하면서 시간은 조금 길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빠른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에디터 정현정(joy@hmgp.co.kr)
사진 차병선
기획 문필주
모델 문세림
헤어&메이크업 하은, 희린(엔끌로에)
장소 협찬 피트니스 더 핏불(마곡), 엠투 스튜디오(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