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청와대가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에 협조토록 직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세운상가를 현장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특검의 압수수색 절차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농단하고 헌정을 유린했던 세력들이 검찰도, 특검도 거부하고 있다”며 “개탄스러운 일”이라 강조했다.
또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고 정당한 법절차를 방해해 탄핵과 사법처리를 모면하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