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김수로 창작 뮤지컬 '인터뷰' 미국 뉴욕 진출

배우 김수로 인터뷰/권욱기자배우 김수로 인터뷰/권욱기자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의 창작 뮤지컬 ‘인터뷰’가 ‘예술가들의 꿈의 무대’인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이 작품은 2016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이후 일본 도쿄에서도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인터뷰’는 극 중 벌어진 살인사건을 그린 ‘인형의 죽음’이라는 소설을 둘러싸고 소설작가이자 심리학자인 유진 하퍼 박사와 추리소설 작가 견습생 싱클레어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는 구직을 위해 유진을 찾아가고, 그와의 구직 인터뷰 과정에서 ‘인형의 죽음’이라는 살인사건의 실제 모델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구직 인터뷰’ 중 이 10년 전 벌어진 사건의 베일이 하나 둘 벗겨진다. 또 7개의 인격들을 통해 드러나는 사건의 의도와 전말은 관객들의 눈을 한시도 떼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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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을 맡은 김수로는 “브로드웨이 진출은 너무나 어려운 도전이긴 하지만, 열심히 도전해서 좋은 선례를 만들고 싶다”며 “우리도 좋은 무대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뉴욕에서는 영어로 번안해 무대에 올리며, 현지 배우 조쉬 바디어, 에린 코머, 아담 디엣레인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프리뷰를 거친 뒤 10일 뉴욕 세인트 클레멘츠 극장에서 개막하며, 티켓은 웹사이트(www.interviewmusical.com)에서 구매 가능하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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