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의 산후조리원서 신생아들이 집단으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진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에 나갔으며 최초 발견은 A산후조리원 이용자 중 일부가 “조리원에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으니 확인해달라”고 문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현재 더 많은 신생아가 RSV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지난 한 달간 조리원을 거쳐 간 59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만 2세 이하 영·유아가 주로 감염되는 RSV는 기침과 콧물, 열을 동반하고,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의 경우 폐렴이나 천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보건소는 조리원이 이상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 것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아 모자보건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사진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