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 선수는 1999년 입단해 한화에서만 19번째 시즌을 맞는 투수조 맏형 박정진(41)이다.
박정진은 지난해 3억원에서 10% 인상된 연봉 3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박정진은 우리 나이로 40대에 접어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시즌 동안 153경기에 출장해 180이닝을 던지며 10승 21홀드 1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정진과 함께 한화 중간계투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는 송창식은 전년 대비 37.5% 오른 연봉 2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116경기에서 타율 0.325에 17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내야수 송광민은 100% 인상된 연봉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화는 김광수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에 대한 재계약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