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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최민호 화살 맞는다, 위기 속 반전...신국의 화랑으로서 우뚝 서나?

‘화랑(花郞)’ 최민호가 화살을 맞는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청춘들이 있다.

이름조차 없이 세상을 자유롭게 누비던 청춘도, 왕의 얼굴을 가린 채 숨어살던 청춘도, 열혈남아도 있다. 이처럼 개성만점 청춘들이 화랑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성장하는 이야기가 드라마 ‘화랑’인 것이다.

사진제공=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사진제공=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최민호는 ‘화랑’ 속 여러 청춘 중 수려한 외모와 남자다운 성격을 자랑하는 쾌남 수호로 분했다. 수호 역시 화랑이 되면서 성장을 겪는 인물. 특히 선우(박서준 분)를 왕으로 생각, 그를 지키기 위해 사절단에 지원하고 남부여까지 가게 되면서 수호의 변화는 더욱 돋보이게 될 전망이다. 더 이상 제멋대로인 금수저 공자가 아니라, 신국의 화랑으로서 우뚝 설 수호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2월 5일 ‘화랑’ 제작진이 위험에 빠진 수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경 최고의 검술실력을 자랑하는 수호의 어깨에 커다랗고 날카로운 화살이 박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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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수호는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너른 벌판, 그 위를 말을 탄 채 달리고 있다.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 다급한 표정 속에서 형형하게 빛나는 강렬한 눈빛, 활을 힘껏 움켜쥔 손 등이 수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놓여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호의 어깨에 박힌 화살이다. ‘화랑’ 13, 14회에서 수호는 화친사절단에 합류, 남부여로 향했다. 그러나 사절단 일행은 끝없는 위기와 부딪혀야만 했다. 화적떼의 습격을 받았고, 눈 앞에서 아로(고아라 분)를 비롯한 신국 백성들이 목숨을 잃을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에 화랑들은 분노했고, 파란을 예고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호의 위기 현장이 포착된 것이다. 왕경 최고의 검술실력을 지닌 수호의 어깨에 화살을 쏜 인물은 누구일까? 수호를 비롯한 화랑들은 어떤 상황에 놓인 것이며, 이를 통해 어떤 성장을 이뤄낼 것인지 ‘화랑’ 15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화랑’ 15회는 2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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