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의 사망자 중 한 명인 현장소장이 사고 당시 화재 진압을 위해 뛰어 들어가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일한 생존자 A씨는 “현장소장은 밖에 있다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불 끄러 들어갔다가 숨진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현장소장 이씨는 작업자들과 함께 작업현장 바로 옆 상가 3층 흡연공간에 나가 있다가 연기를 목격했고 불이 난 것을 직감한 이씨는 소화기를 들고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안타깝게 이 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연기가 피어올라 불이 난 것을 알았다”고 말함에 따라 산소절단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소재로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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