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폭설...약 80명 사망

폭설이 내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길을 5일(현지시간)한 시민이 걷고 있다. /카불=AFP연합뉴스폭설이 내린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길을 5일(현지시간)한 시민이 걷고 있다. /카불=AF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폭설과 눈사태로 약 80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에 있는 누리스탄 주의 하피즈 압둘콰이움 주지사는 “지역 공무원들의 정보를 종합하면 현재 50명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 북부 바다크샨주에서도 19명이 숨지는 등 아프가니스탄 동북부 지역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파키스탄에서도 9명이 사망했으며 눈사태로 고립된 사람들이 많아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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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내린 폭설로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에는 눈사태 등 각종 재해가 잇따랐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총 34개 주 중 22개 주가 폭설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교통이 마비돼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5일 임시 공휴일을 선포함에 따라 카불 국제공항은 운항을 중단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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