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총 1만6,674대라고 밝혔다.
브랜드 별로는 벤츠의 활약이 눈부셨다. 벤츠는 총 6,848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2위인 BMW(2,415대) 대비 2.5배 이상 판매량이 더 많았다. 3위는 포드(1,023대), 4위는 도요타(895대), 5위는 렉서스(724대)였다. 이어 혼다(684대), 랜드로버(595대), 미니(541대), 닛산(518대), 크라이슬러(501대) 순이었다.
아우디는 474대, 볼보는 436대, 포르쉐는 273대를 판매했다. 대부분의 모델이 판매 중단 중이고 재고 마저 없는 폭스바겐은 판매량이 0였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20 d(1,263대), 벤츠 E 200(1,048대), 벤츠 E 300(780대) 순으로 톱3가 모두 벤츠 E클래스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255대(55.5%), 2,000cc~3,000cc 미만 5,978대(35.9%), 3,000cc~4,000cc 미만 908대(5.4%), 4,000cc 이상 499대(3.0%)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118대(72.7%), 일본 2,952대(17.7%), 미국 1,604대(9.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8,058대(48.3%), 디젤 7,147대(42.9%), 하이브리드 1,435대(8.6%), 전기 34대(0.2%)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661대로 63.9%, 법인구매가 6,013대로 36.1%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903대(27.2%), 서울 2,556대(24.0%), 부산 800(7.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577대(26.2%), 부산 1,470대(24.4%), 대구 1,002대(16.7%)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월인 12월 대비 감소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는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