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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실트론 매각으로 M&A 활성화 물꼬 - 하이

LG(003550), LG실트론 매각으로 M&A 활성화 물꼬 - 하이

LG가 최근 LG실트론을 매각하면서 주력사업 및 M&A 활성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LG에 대해 “이번 매각으로 보다 더 주력사업과 신성장동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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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난 달 23일 반도체용 웨이퍼제조사 LG실트론의 지분 51%를 SK에 6,200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넘기면서 LG실트론은 비주력 계열사”라며 “이번 매각으로 모바일 주력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특히 약 8,000억원의 현금으로 그간 소극적이던 M&A를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LG는 최근 부진하던 모바일 사업 부활과 더불어 신성장동력 자동차 전장 사업 성장을 위해 구글, G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MWC에서 전략 스마트폰 G6를 공개하는데 여기엔 구글의 인공지능서비스 어시스턴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구글 모바일 관련 사업에 동사 모바일 밸류체인이 활용될 간읏어도 크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산업 특성상 개발 수년 전부터 협력하고 있는데 이제부터는 개발 중에 있는 전기차 모델의 양산시기가 결정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 수주 등으로 성과들이 가시화 되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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