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 조건 및 모집 기간은? “빈곤 탈출 목표” 푼돈이 목돈으로!

6일부터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 2017년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가운데 조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은 일하는 저소득층이 저축으로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생계·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Ⅰ’을 시작한 후 2013년에는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4년에는 차상위 계층까지 가입대상을 넓혔다.

희망키움통장 가입 대상 확대와 함께 통장별 지원 인원도 확대시켰다. 지난 2010년 1만1000명을 지원한 후, 올해는 신규 지원 대상까지 포함해 약 12만8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키움통장은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과 빈곤탈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가입 가구가 3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며 수급 대상에서 벗어나거나 일을 유지하며 교육을 이수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정부가 일정액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희망키움통장 조건으로는 과거 가입 기간에 계속 일을 하고 있어야 지원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일시적으로 무직 상태라도 최근 1년 중 50% 이상 일을 했다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 지역 자활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 기간으로는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이다.

가입자가 쉽게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도 탈락 요건도 바뀌었다. 과거 3개월 연속 미납 시 탈락 요건을 6개월 연속 미납으로 연장한 것이다.

희망키움통장 조건이 맞아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희망키움통장Ⅰ·Ⅱ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내일키움통장은 소속지역 자활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사진=희망키움통장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