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6일 현대·기아차 176명, 계열사 172명 등 총 348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로는 사장 1명을 비롯해 △부사장 11명 △전무 38명 △상무 62명 △이사 107명 △이사대우 126명 △연구위원 3명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나 올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사 시기가 한 달 이상 미뤄졌다. 임원승진자 수는 지난해의 368명에 비해 5.4%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임원승진자 수는 2015년 433명에서 지난해 368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20명 축소됐다.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돼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