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최연소 별 "車로 말하겠다"

“차로 말하겠습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한 장웅준(38·사진) 현대·기아자동차 ADAS개발전략팀장은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차를 만드는 사람은 말이 아닌 차로 승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팀장은 만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이사대우로 승진, 그룹 내 최연소 임원이 됐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에서 근무한 후 자동차 보안회사를 창업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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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에 책임연구원으로 입사, 자율주행 기술인 ADAS(첨단 운전보조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된 고속도로주행지원(HDA) 기술과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내 자율주행에 성공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탑재된 기술이 장 이사대우의 작품이다.

지난해 5월 본지가 개최한 ‘서울포럼 2016’에 강연자로 참석해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성행경기자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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