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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종영한 ‘도깨비’ 뒤 이어 콘텐츠 영향력 지수 1위 첫 출발…‘피고인’ 2위·‘사임당’ 4위

‘도깨비’가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가자 그 뒤에는 ‘김과장’과 ‘피고인’이 남았다. ‘김과장’이 ‘도깨비’ 종영 이후 처음 집계된 주간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 1위에 올랐다.

1월 마지막 주(1월 23일~29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 행동 기반 콘텐츠 영향력 측정 모델인 CPI(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는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1위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2위로 각각 차트에 신규진입했다.

KBS ‘김과장’, SBS ‘피고인’ 포스터KBS ‘김과장’, SBS ‘피고인’ 포스터




지난 주 1위와 2위에 올랐던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와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공백을 새 드라마들이 채운 것. ‘김과장’은 시청률에서도 동시간대에 맞붙은 SBS 대작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를 압도하며 예상외의 선전을 펼치고 있고, ‘피고인’ 역시 지성의 폭발적인 연기에 힘입어 2주 만에 시청률 15%를 넘어서는 등 선전을 펼치고 있다.


전지현과 이민호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마지막회에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콘텐츠 영향력 3위로 막을 내렸고, 그 뒤를 이어 시작된 이영애, 송승헌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는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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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과 ‘피고인’, ‘사임당 빛의 일기’가 나란히 상위권에 새로 진입하면서 기존 드라마들의 하락세도 컸다. KBS 월화드라마 ‘화랑’은 5위에서 6위로,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은 3위에서 7위로 순위가 각각 하락했다.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6위에서 16위로 무려 10계단이나 순위가 하락하며 최근 시청자들에게서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인증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정글의 법칙’이 다섯 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5위를 차지했고. SBS ‘불타는 청춘’이 25위에서 12위로, 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27위에서 14위로, KBS ‘안녕하세요’가 30위에서 15위로 올라서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KBS ‘해피투게더’가 12위에서 25위로, SBS ‘미운 우리 새끼’가 16위에서 27위로 하락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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