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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F9, "예열은 끝났다!"...'부르릉'으로 폭발하는 '청춘의 에너지'(종합)

SF9이 한층 세련된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6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는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의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보이그룹 SF9의 멤버들이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보이그룹 SF9의 멤버들이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2016년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SF9이 6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첫 번째 미니 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은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선 그룹’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담은 앨범으로 청춘을 살아가는 소년으로서 SF9이 지향하는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 담았다.

재윤은 “쉬는 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커서 연습을 열심히 했고, 많은 팬분들에게 ‘부르릉’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참기 힘들었다”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소년과 남자의 경계’라는 앨범 콘셉트에 대해 로운은 “무대 밑에서는 소년 같고 귀엽지만, 무대 위에서는 남자답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성 역시 “경계에 서 있다는 것은 어느 방향성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다. 저희가 다양한 매력이 있는데 그 매력을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보여드리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린 타이틀곡 ‘부르릉(ROAR)’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트랩 비트가 조화를 이루는 어반 댄스곡으로, ‘시동 걸어라’, ‘불을 붙여라’와 같은 가사를 통해 젊음을 낭비하지 말고 진짜 꿈을 향해 시동을 걸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부르릉’은 데뷔곡 ‘팡파레’처럼 포인트 안무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눈길을 끈다. 인성은 이에 대해 “‘팡파레’와 ‘부르릉’ 모두 대중에게 저희를 각인시키기 위해 포인트 안무나 후렴구에 신경을 썼다. 하지만 ‘팡파레’가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좀 더 남성미와 에너지를 담아서 그때와는 다른 색깔을 보실 수 있다”고 이전 앨범과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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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니 1집은 ‘부르릉(ROAR)’ 외에도 어떠한 상황이 와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SF9의 당찬 포부를 담은 ‘청춘; 텔 미 왓 잇 이즈(靑春;tell me what it is)’, 그루비한 비트가 매력적인 R&B 발라드 ‘여전히 예뻐(Still My Lady)’를 비롯해 ‘셧 업 앤 렛 미 고(Shut Up N’ Lemme Go)’, ‘포 스텝(4 Step)’, ‘정글 게임(Jungle Game)’ 까지 SF9의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총 6곡의 다채로운 수록곡들로 채워졌다.

보이그룹 SF9의 멤버들이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보이그룹 SF9의 멤버들이 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버닝 센세이션(Burning Sensation)’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앨범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휘영은 “작사하면서 어려운 것은 없다. 해외스케줄을 할 때 저희가 호텔방에 모여서 작사를 할 때가 있었다. 그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전하며 “ 주로 일상생활에 있던 일을 기억했다가 쓰는 편이다”고 음악적 영감에 대해 설명했다.

레드벨벳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대형 가수들의 컴백이 예고된 가운데 SF9은 이들과의 전면전에 대해서도 ‘승부’보다는 ‘배움’에 의미를 두었다.

주호는 “저희가 ‘팡파레’ 활동 할 때 많은 선배님들이 계셨지만 그때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피 땀 눈물’이라는 활동을 하셨다”며 “그때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극도 되고 배우는 것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선배님들이다. 이번에도 저희 활동과 겹치게 돼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얻어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로운은 “2월에 컴백하는 많은 가수들과 같이 활동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분들이 리허설 하는 것부터 사소한 것 하나까지 모두 배울 점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활동을 기대 중이다”고 설명했다.

영빈 역시 “계속 저희 색깔을 찾아나가는 과정인 것 같다. ‘팡파레’ 때는 ‘어디서 들어봤는데 무슨 노래지?’라고 하셨다면 ‘부르릉’으로는 SF9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며 “그리고 올해 멋진 상도 타보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SF9은 오는 9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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